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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환자 10년새 2.6배 늘어…50세 이상 주기적 검진 필요

관리자 2019.02.01




국내 전립선암 환자의 수가 최근 10년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중장년층은 주기적인 검진과 식습관 조절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의료계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2016년 국가암등록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6년 전립선암 발생자 수는 4527명에서 2016년 1만1800명으로 2.6배 가량 늘었다.

또한 전립선암은 2016년 전체 암 중에서 7위를, 남성에서 발생하는 암 중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인 전립선암은 심하면 다른 암처럼 뼈나 폐 등으로 전이될 수 있다.

전립선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어느 정도 진행되면 각종 배뇨 문제가 발생한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줄기도 가늘어지며, 다 보고 나서도 뭔가 남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 또한 소변을 자주 보고 참기 어렵기도 하며, 어떤 경우에는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기도 한다.  

검진은 혈액 검사를 통한 전립선특이항원 검사, 직장수지 검사 및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 검사 등으로 전립선암의 위험성을 판단하게 된다. 위험성이 파악되면 조직 검사를 고려한다. 일반적으로 만 50세부터는 1년에 한 번, 전립선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만 40세부터 주기적인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전립선암은 초음파를 통해 전립선의 10~12군데의 조직을 얻어내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조직 검사를 통해 전립선암을 진단받게 되면, MRI 검사, 뼈 스캔 검사 등을 통해 그 진행 정도를 파악한다. 이후 다양한 검사 소견을 바탕으로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결정하게 된다.  

치료법은 수술적 치료와 방사선치료, 호르몬 치료, 항암약물 치료, 국소 치료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이형래 교수는 "전립선암 치료에는 완치를 목적으로 한 수술적 치료의 예후가 가장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수술이 적합하지 않거나 환자의 치료 선호도에 따라 방사선 치료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림프절 전이나 골전이와 같이 전립선암이 진행된 경우나 수술 혹은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 혹은 이런 치료를 원하지 않는 경우라면 호르몬 치료를 고민해 볼 수 있다.

전립선암 수술 중 가장 최근 도입된 로봇 수술은 골반 깊숙이 위치한 전립선을 수술하는 데 최적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소 전립선암의 경우 배꼽 주변과 하복부에 5~10㎜ 크기의 구멍을 총 5~6군데 내고, 로봇 기구를 넣어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이 가능해진 것.

이같은 로봇수술의 장점으로는 ▲통증 및 출혈량이 적으며 ▲섬세한 박리 및 정교한 방광요도문합술 ▲향상된 신경혈관다발의 보존 ▲이로 인한 요자제능력의 조기회복과 성기능의 회복 등이 있다. 우리나라 역시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의 과반수 이상이 로봇 시스템을 통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전립선암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 

우선 식습관 조절이 필요하다. 육류 섭취를 줄이고 저지방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고 토마토의 라이코펜, 마늘의 알리신, 카레의 커큐민,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예방적 효과가 있다는 보고들이 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교수는 "전립선암도 여느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꾸준한 관심을 갖는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902010100002610018392&servicedate=2019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