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뉴스

암뉴스

칼을 써야 수술?..'고주파 수술' 보험금 지급 거부

관리자 2019.01.15


▲ 위 사진을 클릭하면 동영상시처잉 가능한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앵커]

다양한 병원치료를 지원해주는 보험 상품들이 많아졌죠
.

그런데 직접 칼을 대지 않고, 레이저나 고주파 등을 이용한 수술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이런 의료기술을 이용한 수술은 수술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우섭 씨는 지난해 5월 병원을 찾았다가 갑상선 종양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고열로 종양을 태워 없애는 고주파 열치료술을 받았습니다.
 

절제하는 것보다 간단하고 재발 가능성도 낮다는 의사의 권유 때문입니다.
 

[임우섭/갑상선 수술 환자 : "외과적으로 상처는 안 남을 거고, 짧게 이렇게 들어가서 태우는 것이기 때문에 태우는 그 순간에 살짝 아플 수 있다. 빨리 끝났어요. 수술은..."]
 

이후 병원에서 '수술확인서'를 받아 수술 보험금을 청구했는데, 보험사는 '수술'이 아니라며 보험금 400만 원 가운데 3백만 원만 지급했습니다.
 

보험 약관상 수술은, '생체에 절단, 절제 등의 조작을 가하는 행위'라고 돼 있어, 임씨가 받은 고주파열 치료는 수술 보험금 지급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였습니다.
 

임씨가 부당하다며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하자, 보험사는 곧바로 수술 보험금 전액을 지급했습니다.
 

[보험사 관계자/음성변조 : "(수술인지) 정확하게 정의돼서 확정되면 보험회사도 업무 처리하기 편한데 안 되다 보니, 소송을 하든 분쟁조정을 정식으로 받아보시는 게..."]
 

이렇게 절제술이 아닌 수술법들이 도입되면서 관련 소송과 민원이 늘고 있지만, 대부분의 보험 가입자들은 보험사에서 주는 대로 받고 지나가기 일쑵니다.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유균자/환자 보호자 : "일종의 싸워 나가야 한다고 그럴까? 저희는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은 대게 그걸 받아드려요. 보험회사에서 이렇게 해서 지급이 안 된다고 그러면 아 그렇구나 하고..."]
 

금감원은 갑상선 고주파열치료 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보험사에 구두로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출처: KBS 뉴스 이중근 기자 https://news.v.daum.net/v/20190114215553212?rcmd=rn&f=m]